출처: https://youngjinmo.github.io/2020/04/change-value-by-javascript/

 

JS로 텍스트 값을 바꾸는 2가지 방법

오늘 면접을 한 곳 보고왔는데, 이 때 받은 손코딩 문제중에 하나를 기억하고자 남기려고 한다. 사실 코딩 테스트라고 하기엔 좀 쉬운 문제였는데, 긴장을 해서인지 이것조차 못풀고온게 찝찝해

youngjinmo.github.io

<!DOCTYPE html>
<html>
<head>
<meta charset="UTF-8">
<title>Insert title here</title>

<script src="https://ajax.googleapis.com/ajax/libs/jquery/3.4.1/jquery.min.js"></script>
<script type="text/javascript">
	// document : DOM객체들이 포함한 문서객체 (body에 있는 객체들)
	// .ready() : 준비가 되면 즉, 로딩이 되면
	// function(){} : 호출할 익명함수..
	$(document).ready( function(){
		// $("선택자").text("출력할 문자열");
		$('h2').text("jquery 시작");
			
	});
	
	$(document).ready( function(){
		// $("선택자").text("출력할 문자열");
		$("h3").text("jquery 시작2");
			
	});
	
	
	$(document).ready( function(){
	$("#jqueryBtn").click(function(){
		  $(".quiz-text").text("Javascript");
		  $(".quiz-text").css('color', 'blue');
		});
	});
	
	$(document).ready( function(){
	$("#change00").click(function() {
		$('.change01').text("바뀌기후1");
		$('.change02').text("바끼기후2");
	});
	});
	
	$(document).ready( function(){
		$("#change01").click(function() {
			$('.change01').text("바뀌기전1");
			$('.change02').text("바끼기전2");
		});
		});
	
</script>
</head>
<body>
	<h2></h2>
	<h3></h3>
	<button type = "button" id= "change00">change</button> <button type = "button" id= "change01">return</button> 
	<h4 class = "change01">바뀌기전1</h4>
	<h4 class = "change02">바뀌기전2</h4>
	
    <p>
      당신이 공부하는 언어는 <span class="quiz-text">Java</span>입니까?
    </p>
    <button id="jqueryBtn" type="button" id="changeByjQuery()">Run by jQuery</button>
  
  </body>
</html>

버튼클릭 전 
버튼 클릭 후 

 

 

오늘은 다소 직관적인 방법으로 정리해봤다.
ppt로 정리하면서 메서드, 데이터, 화면의 흐름을 읽는게 
공부하는데 훨씬 도움이 많이된다.




<DB연결하여 화면구현하기!>

1. Student SQL테이블 생성 

2. 변수명을 맞추어 VO class 생성 

3. DAO 클래스 생성 (java)  ****** DAO클래스에는 속성, 메서드, 생성자가있다.

4. jsp화면에서 DAO를 객체로 만들어 접근자 생성 

5. 접근자를 통해 데이터를 가져와 for each 구문활용하여 데이터할당 

질문하며 깨닫게 된
주요포인트 (개인적 발전을 위한)

 

1. 왜 dao.getStudent(); 라는 식으로 메서드 자체를 사용하여 데이터를 끌어오는가? 라는 질문 

==> jsp 화면에서 ArrayList타입으로 <Student>변수를 담아준 후 , 이름은 emplist로 설정해준 후, 

dao.getStudent()메서드의 결과값을 넣어주고 dao.getStudent() 라는 직접인용말고 emplist를 그자리에 대입해주었더니

같은 결과값이 나왔다. 이것은 사용하는사람의 편의에 따라 다른것

(어떤 것이 효율적인지는 개인의 판단일 것 같아요)

2. tot = 0; 은 왜 for구문 위에 사용하는가?

for()구문 내에 사용하면, for 구문 내에서만 유효하므로, 다시 for구문이 시작될때 새로생성되는 tr에서는 초기값으로 변한다. 그렇기 때문에 한번 회전한 후에 평균점수가 [누적처리] 되게 하기위해서  for구문 바깥에 작성한다. 

3. emplist.size()를 사용하여 tot를 나눠주는이유 

ArrayList에서 size()메서드의 의미는 배열의 갯수를 말한다. 그러므로 배열의 갯수는 학생의 수를 의미한다. 

tot : 학생들의 평균값이 누적으로 담긴 값 

emplist.size(): 학생 수 

이므로 전체 평균점수가 나오겠죠. 

3. for each 구문

왜인지, for each구문은 아직도 헷갈리는데,

for( 타입명  접근자.객체명) {

접근자.get***() 

방식으로 데이터를 할당 및 호출해주어야 함

1. jquery 는 왜 사용할까?

웹사이트를 만들 때, 각각의 웹 페이지들은 HTML, CSS, 자바스크립트 등을 이용해서 만들어집니다. HTML은 정적인(static) 웹 페이지를 만들 때 사용됩니다. CSS는 여기에 디자인을 더해주고, 자바스크립트는 어떤 변화를 다이내믹하게 반영하는 등 웹 페이지에 역동적인 효과를 낼 수 있게 해줍니다. 라이브러리(Library)라는 것은 웹 페이지를 보다 쉽게 만들 수 있는 여러 가지 기능들을 모아놓은 것입니다. 이 글에서는 이를 모두 통틀어서, 자바스크립트 라이브러리라고 부르겠습니다.

제이쿼리는 작고 빠른 자바스크립트 라이브러리입니다. 제이쿼리에는 아주 많은 기능들이 있는데요. 이는 HTML 문서의 탐색과 조작, 애니메이션, 이벤트 처리 그리고 에이잭스(Ajax)활용을 쉽게 만들어줍니다. 그리고 여러 다양한 브라우저에서도 동작하며, 사용하기 쉬운 API를 가지고 있죠. 제이쿼리는 그 뛰어난 기능으로 인해 자바 스크립트를 작성하는 방식을 아주 간단하게 바꾸어 놓았습니다. 자바스크립트를 사용해서 얻을 수 있는 결과를, 제이쿼리를 사용해서 똑같이 만들어 낼 수 있다는 뜻인데요. 그것도 훨씬 더 간단하면서도 복잡하지 않은 방식을 사용합니다.

제이쿼리(JQUERY)는 어떻게 쉽게 동작할까?

제이쿼리는 ‘더 적은 노력으로 더 많이’라는 아주 멋진 모토와 함께 만들어졌습니다. 제이쿼리의 모든 기능들은 코드를 간단하게 만드는 것에 중심이 맞춰져 있기 때문에 문서를 더욱 쉽게 탐색할 수 있게 해주는데요.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사용자와 HTML 코드 사이에 있는 모든 것들을 처리해 주기 때문에 HTML 코드를 굳이 복잡하게 만들지 않고도, 사용자의 클릭과 같은 다양한 이벤트를 포착할 수 있는 매우 효과적인 방법을 제공해 주는 것입니다. 제이쿼리는 문서 객체 모델(DOM) 조작과 이벤트 처리, 그리고 기본적인 모든 작업들을 단순하게 만들어줍니다.

제이쿼리(JQUERY)로 할 수 있는 모든 것!

제이쿼리를 사용하면 애니메이션을 만들 수 있고, 에이잭스(Ajax) 기반의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개발자들로 하여금 자바스크립트 라이브러리 위에 플러그인을 만들 수 있게 해주는데요. 라이브러리는 시스템 레벨에서의 상호작용에서부터, 애니메이션, 고급 효과 그리고 고차원의 테마 위젯까지 만들 수 있는 기능들을 API 형태로 만들어 둔 것입니다. 제이쿼리 라이브러리를 모듈 방식으로 활용하면 강력한 동적 웹 페이지와 웹 애플리케이션을 만들 수 있습니다.

제이쿼리(JQUERY), 왜 사용해야 할까?

1. 웹 개발자들은 상호작용하는 웹 페이지를 만들기 위해서 DOM을 조작하는데, 에이 쿼리는 이러한 DOM 조작을 아주 쉽게 만들어줍니다. DOM은 HTML 요소들이 트리 구조(tree structure)로 정리되어 있는 것입니다.
2. 제이쿼리는 무료이며 오픈 소스 라이브러리입니다. 여기에 기여하는 커뮤니티는 그 어떤 자바스크립트 라이브러리보다도 훨씬 다양하며 규모도 큽니다.
3. 프로젝트에 쉽게 포함시킬 수 있는 무료 플러그인들만 해도 1000개가 넘습니다.
4. 다양한 브라우저를 지원합니다. 그러니까,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거의 모든 브라우저를 지원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제이쿼리(JQUERY)의 전망은?

제이쿼리가 가진 문제점 중 하나는 실행 명령을 처리하는 데 오랜 시간이 걸린다는 점인데요. 이런 경우에는 웹사이트가 느려지게 됩니다. 하지만 제이쿼리는 여전히 가장 많이 사용되는 자바스크립트 라이브러리들 중 하나입니다. 통계에 의하면, 자바스크립트를 사용하는 모든 웹사이트의 약 97%에서 사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다른 많은 라이브러리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제이쿼리를 꺾을만한 대안은 나오기 힘들 것으로 보입니다.

출처 :  Wishket제이쿼리(jQuery)에 대한 모든 것, 한 번에 쉽게 알아보기. - Wishket

 

그런데, jquery를 검색하다보면 
한편, jquery가 필요없어진다는 말도 나오고 있는데? 
그래서 검색하다가 잘 정리된 글을 발견! 
출처 : 김원섭 | 에스코어㈜ 소프트웨어사업부 에 따르면 

웹페이지는 브라우저상에서 돔(DOM, Document Object Model)이라는 표준 형식으로 파싱(Parsing)되어 표현됩니다. 따라서 사용자 조작에 맞춰 동적으로 변화하는 대화형 웹(Interactive Web)을 구현하기 위해서는 돔 조작이 필수적입니다. 그런데 대부분의 브라우저에서 돔 조작이 발생할 때마다 배치나 화면 표시에 많은 연산을 발생시키다 보니 조작이 빈번해질수록 브라우저 성능이 낮아지는 문제가 있었고 이는 개발자의 창의력을 저해하는 요소로 작용하였습니다. 이러한 이슈를 해결하기 위해 자바스크립트 라이브러리의 하나인 리액트(React)는 가상 돔을 채용하여 대중화시켰습니다. 리액트를 활용하면 메모리에 가상 돔을 구성하여 실제 돔과의 차이점을 비교하고 변경된 부분을 실제 돔에 적용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방식은 성능이 뛰어나고 화려한 웹페이지를 비교적 손쉽게 제작할 수 있도록 해 개발자들에게 크게 환영받았습니다. 이후 등장한 뷰(Vue.js) 등의 프레임워크와 라이브러리도 가상 돔을 적극 채용하고 있습니다.
 
가상 돔을 사용하는 라이브러리가 많아질수록 돔을 직접 조작하는 제이쿼리의 필요성이 줄어듭니다. 스테이트 오브 자바스크립트(https://2019.stateofjs.com/ko)에서 공개한 2019년 웹 프론트엔드 프레임워크 선호도 조사 결과에 따르면 개발자들은 제이쿼리보다 리액트·뷰와 같은 가상 돔 기반의 라이브러리에 매우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제이쿼리의 대응 전략

이 같은 웹 프론트엔드 환경의 변화에 따라 제이쿼리는 은퇴를 준비하고 있을까요? 결론부터 말하면 "아니오"입니다. 제이쿼리가 속해있는 OpenJS재단(https://openjsf.org)은 제이쿼리를 노드JS(Node.js) 등과 함께 "영향력 있는 프로젝트(Impact Projects)"로 분류하였습니다. , 제이쿼리는 이미 성장 목표에 도달했으며 개발, 유지보수 및 장기 지원의 지속적인 주기를 보장하는 성숙한 프로젝트로 관리하겠다는 것입니다. 재단의 이 같은 정책 방향과 제이쿼리 차기 버전(4.x)의 마일스톤을 바탕으로 유추해보건대 제이쿼리는 급격한 변화를 시도하지 않고 일반적인 자바스크립트 환경에서 자신의 영향력을 공고히 해나가는데 주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러한 대응 전략을 엿볼 수 있는 제이쿼리 차기 버전(4.x)의 주요 마일스톤은 다음과 같습니다.
 
경량화
 
자바스크립트는 컴파일(Compile)을 하지 않고 바로 실행시킬 수 있는 스크립트 언어로 파일 크기가 커질수록 전송·파싱·실행에 지연이 발생하여 페이지 초기화 성능을 떨어뜨리기 때문에 자바스크립트 라이브러리들은 용량을 줄이기 위해 노력합니다. 제이쿼리는 경량의 라이브러리로 정평이 나 있습니다. 최신 버전인 v3.5.1의 압축된(Minified) 버전은 용량이 89KB 정도이며 에이잭스(Ajax)와 애니메이션 기능이 제외된 슬림(Slim) 버전의 경우 72KB에 불과합니다.(심지어 Gzip 압축 전송 시 30KB로 줄어듭니다) 하지만 제이쿼리는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차기 버전에서 다시 한 번 경량화를 시도하고 있으며 세부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인터넷 익스플로러11 미만 버전의 지원 중단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우 서버 및 임베디드 버전을 포함하여 2020 1월부터 인터넷 익스플로러10 이하 버전에 대한 기술지원을 완전히 종료했습니다. 이로써 인터넷 익스플로러는 현재 11 버전만 기술지원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제이쿼리 역시 국가별 점유율을 고려하여 인터넷 익스플로러11을 제외한 다른 버전의 지원을 중단할 예정입니다. 따라서 제이쿼리 차기 버전부터는 인터넷 익스플로러10 이하용 호환 코드들이 모두 제거되며 기존에 제공되던 API 중 일부가 "Deprecated(사용을 권장하지 않음)" 처리되거나 삭제됩니다.
 
시즐(Sizzle)의 내재화
제이쿼리가 지금의 위치에 도달하는 데는 CSS 선택자 엔진(Selector Engine)인 시즐(Sizzle)의 역할이 컸습니다. 인터넷 익스플로러8 버전이 등장하기 전까지 개발자들은 엘리먼트(Element)를 찾는데 getElementById와 같은 길고 복잡한 API를 사용할 수 밖에 없었기 때문에 복잡한 돔 구조에서 엘리먼트 몇 개만 찾으려고 해도 코드가 난잡해지기 일쑤였습니다. 하지만 시즐의 경우 CSS 작성 시 흔히 사용하는 선택자(Selector)와 시즐만의 확장 선택자를 이용하여 아무리 복잡한 돔 구조라도 짧은 코드로 손쉽게 엘리먼트를 찾아낼 수 있었습니다. 제이쿼리는 1.3버전부터 시즐을 포함하여 배포하였으며 이는 사람들이 제이쿼리를 호평하는 중요한 이유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동일한 역할을 하는 querySelector API가 인터넷 익스플로러8 이후의 모든 브라우저에서 지원되기 시작하였고 CSS 표준에서 선택자에 대한 지원도 강화되면서 표준 선택자만으로도 엘리먼트 선택이 가능해져 시즐의 필요성이 점차 줄어들었습니다. 결국 OpenJS재단은 시즐의 수명이 다한 것으로 판단해 명예 프로젝트(Emeritus Projects)”로 분류하였습니다. 이에 따라 제이쿼리는 시즐을 내재화하였으며 점진적으로 시즐만의 확장 기능을 제거하고 필수 기능만 지원하는 형태로 수정할 계획입니다.
 
브라우저 호환 기능 추가
 
제이쿼리는 특정 브라우저만 제공하는 기능을 타 브라우저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브라우저간 호환 기능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비동기 작업 수행을 위한 표준 기능인 Promise는 인터넷 익스플로러에서 지원하지 않지만 제이쿼리의 Deferred를 이용하면 이에 상응하는 기능 구현이 가능합니다. 제이쿼리 차기 버전은 현재 크롬만 지원하는 기능인 신뢰할 수 있는 타입(Trusted type)”을 모든 브라우저에서 사용 가능하도록 할 계획입니다. "돔 기반 교차 사이트 스크립팅(DOM XSS)”은 가장 일반적인 웹 보안 취약성 중 하나인데 “신뢰할 수 있는 타입”은 이러한 취약성을 제거할 수 있도록 작성, 보안 검토 및 유지 관리하는 도구를 제공합니다. 앞으로 제이쿼리를 통한 돔 엘리먼트 조작 시 신뢰하는 HTML인지 확인이 가능해지는 등 보안이 한층 더 강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출처 : 제이쿼리(jQuery)를 아직도 사용하나요? 제이쿼리의 현재와 미래 : 네이버 포스트 (naver.com)

 

제이쿼리(jQuery)를 아직도 사용하나요? 제이쿼리의 현재와 미래

[BY 삼성SDS] 김원섭 | 에스코어㈜ 소프트웨어사업부 1. 들어가며웹 프론트엔드(Web Frontend) 영역에서 ...

m.post.naver.com

 

 

<%@ page language="java" contentType="text/html; charset=UTF-8"
    pageEncoding="UTF-8"
    import = "java.util.*"    
    %>
<%
	request.setCharacterEncoding("utf-8");
	String path = request.getContextPath();
%>      
<!DOCTYPE html>
<html>
<head>
<meta charset="UTF-8">
<title>Jquery Filter</title>
<link rel="stylesheet" href="<%=path%>/a00_com/a00_com.css">
<script src="<%=path%>/a00_com/jquery-3.6.0.js" type="text/javascript"></script>
<script type="text/javascript">
$(document).ready(function(){
			$("h3").text("filter 관련 기능 메서드");
			$("#adr_tab01 tr").filter(":even").css("background-color","yellow"
			).end().filter(":odd").css("background-color","orange"
			).end().filter(".ck01").css("font-size","18px");	
			});
</script>
</head>
<body>
	<h3 align="center"></h3>
	<form id="frm01">
	<table id = "adr_tab01">
	<tr>
		<td>번호</td>	<td>이름</td>	<td>전화번호</td><td>주소</td><td>우편번호</td>
	</tr>
		<tr class ="ck01"><td>1</td><td>임요한</td><td>010-2020-1010</td><td>경기도 성남시 중원구</td><td>51304</td></tr>
		<tr class ="ck01"><td>2</td><td>이요한</td><td>010-2020-2010</td><td>경기도 성남시 분당구</td><td>51304</td></tr>
		<tr><td>3</td><td>백지영</td><td>010-2020-3010</td><td>경기도 성남시 중원구</td><td>51304</td></tr>
		<tr><td>4</td><td>성윤정</td><td>010-2020-4010</td><td>경기도 성남시 수정구</td><td>51304</td></tr>
		<tr class ="ck02"><td>5</td><td>홍길동</td><td>010-2020-5010</td><td>경기도 성남시 중원구</td><td>51304</td></tr>
	
	</table>
	</form>
	
</body>
</html>

자~ 푹 쉬고 왔어욧!

이번시간에는 JQuery 활용을 위한 몸풀기 단계, Filter 사용법 알아봅시다. 

 

 

Filter란 왜 사용하는 것일까? 

화면에 사용자가 원하는 데이터를 뽑아 준다할지라도, 우리는 "그 중에" "더 중요한 데이터를 강조"하기 위해서

강조표현을 해주어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럴때 사용하는 것이 이 filter선택자 입니다. 

조금 더 상세하게 데이터를 "선택"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하는 것인데, 부모선택자 뿐만 아니라 하위에 있는 

데이터를 선택할 수 있도록 "Filtering" 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Filtering, 어떻게 사용할까?

 

쉽게말해 교실에서 서있는 아이들 중에, 키작은 친구 > 성이 김 인친구 > 고양시에 사는 친구순으로 더 세부적으로 

선택할 수 있도록 역할하는 기능이 filter 입니다. 위의 형식을 따져본다면 filter 기능 메서드는 이렇게 활용됩니다. 

 

1. 선택할 id / 태그 / class 를 선택하여 $() <- 괄호안에 넣어준다. 

기본 filter("선택자형식")

2. 선택자에 따른 기능메서드를 연달아 작성할 수 있다.

$("요소선택자").기능메서드1().기능메서드2().기능메서드3()

이때 중요한 개념은 

1. 기능메서드의 chainning 

: jQuery의 메소드들은 반환값으로 자기 자신을 반환해야 한다는 규칙을 가지고 있는데, 이를 이용하면 한번 선택한 대상에 대해서 연속적인 제어를 할 수 있다. 쉽게말해  키작은 친구 > 성이 김 인친구 > 고양시에 사는 친구순 으로 연속적으로 제어가 가능하다는 말이다. 

2. chaing 끊어내기 - end () 메서드

:만약 이 연속적인 제어를 끊어내고 싶다면, 다시말해  키작은 친구 > 성이 김 인친구 > 고양시에 사는 친구순이 아니라 

키작은 친구에 기능메서드 하나, 

성이 김인 친구에 기능메서드 하나, 

식으로 연속제어를 끊어주고 싶다면 end() 메서드를 사용하면 된다. 아래와 같이 #adr_tab01 열에서 홀수(:even) 값 중 css로 노란 배경색상을 입혀준 후,

선택했던 홀수 값을 제외하고 "새로" 선택하여 속성을 입히고 싶다면 .end() 메서드로 연속제어를 끊어내면 된다.

연속제어 끊어 내기 (.end() 메서드의 사용)

 

아래사진은 위 코드의 결과값이다. 

현대성과 홀로코스트 

 

1. “홀로코스트는 우연이 아니다.” 홀로코스트와 현대성이라는 저작을 통해 이 묵직한 이야기를 던진 지그만트 바우만은 사회과학 주변부에 있던 홀로코스트를 실천중심영역으로 끌어오길 원했다. 우리는 홀로코스트를 사실은 정상적으로 간주하고 있을지도 모른다. 인과적 신화에 젖어서 홀로코스트를 자연스러운 역사적 경향으로 환원하고 있지는 않은가? 만약 이런 태도를 가지고 있다면 우리는 홀로코스트가 가진 의미를 훼손하고 있는 것과 다름없다. 우리는 현대성이 과연 어떻게 극단적인 대량학살에 작용했는지, 어떻게 인간의 보편 도덕성을 능가할 만큼 현대성이 대량학살 과정에 작용했는가를 탐구할 것이다. 5장에서는 그 대상을 피해자를 중심으로 설정하여 살펴본다. 현대성이 어떻게 피해자들을 스스로 희생시키도록 작용했는지 살펴본다. 그렇다면 홀로코스트가 자연스러운 역사적 경향으로 환원되지 않는 것을 어떻게 알 수 있을까?

 

2. 제노사이드와 홀로코스트를 비교해보면 홀로코스트가 일반적 특성으로 귀속되지 않는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바로 현대성때문이다. 일반적으로 제노사이드의 경우, 폭력의 대상은 소수 엘리트 집단이었다. 반면 흥미롭게도 홀로코스트는 유대인 엘리트에게 폭력이 아닌 권위를 부여했다. 살해당하는 자가 살해하는 자였다. 그 예는 유대인평의회. 유대인 집단이었으나 유대인을 살해했다. 나치는 유대인 엘리트의 지도력을 유대인평의회 역할로 승화시켜 권위를 향상시켜주었다. 이렇게 정상적인 것처럼 보이는 관료적인 형식의 권력 구조에 지도자를 유대인 엘리트로 격상시킨 것은 무엇을 의미할까. 이는 유대인 제거를 위한 구조를 유대인이 합리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도록 하는 장치였다. 관료형식권력구조에 유대인 엘리트를 세우므로써 억압구조를 정당화시킨 것이다.

 

3. 유대인이 이 구조를 합리적으로 여기게 하는 것만으로 나치의 목적이 앞으로 나아가기엔 불충분했다. 유대인이 연대하여 저항하거나, 독일인의 도움을 받는다면 비용이 많이 들것이므로 효율적 운영을 위해 먼저 나치는 유대인을 독일인과 격리시켜 이웃과의 연대성을 파괴기로 선택한다. 당시 위생에 대한 현대 문명의 감수성을 이용하여 위생과 보건에 대한 공포심을 유발했는데, 이는 반감과 혐오를 불러일으키기 쉬운 조건이었다. 그렇게 독일인과 유대인은 현대 문명이 가지는 매체를 통한 공포심으로 분리되어 갔다. 유대인들의 출구 없는 외로움엔 지식인들의 침묵도 한 몫 했던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그들의 침묵 역시 현대성과 관련이 있다. 독일의 대학은 가치중립적 활동으로서의 학문을 이상적으로 보았고, 도덕적 중립성이라는 원칙과 합리성의 추구에 충실했기 때문에 그들의 격리와 외로움은 완벽해졌다. 놀라운 것은 유대인의 합리성도 기여를 했다는 것이다. 연대할 이웃 없는 이들에게 결국 존재하는 건 유일한 행위자, 나치뿐이었다. 결국 가장 합리적인 것은 나치의 반응을 예측하고 이에 맞추어 행동하는 방법밖에 없었다.

 

 

4. 그런데 이 분리는 게토 내 유대인의 공동체에도 시작되었다. 어떻게 가능했을까. 사실 유대인들에게 참여를 강요한 이 게임은 죽느냐 사느냐의 문제로서 유일한 가치관은 살아남기로 환원됐다. “규율을 만들어내었다. “면제나 특별대우의 자격을 갖고 있음을 증명한다면 그들은 보통의 권리를 획득할 수 있었다. 유대인들은 유대인들 사이에서 특수함을 내세워 생존해야 했다. 그래서 서로를 다르게 여기기 시작했다. 이 권리는 모두가 소화해낼 수 있는 행위였기 때문에 집단적 특권의 이름으로, 생존전략은 개별화되고 분리되어 결국 연대의 힘은 증발되었다. 다시 말해 유대인들은 권리의 희소성을 강요당하면서 공포심에 젖어 서로 특권을 빼앗고 억압자의 환심을 사기 위해 노력했다. 보다 많은 이를 살리고자 했던 열망과 선택이었을 것이다. 그러나 이것은 규칙과 만나 오히려 서로를 구별하여 행동하게 하므로써 나치의 억압의 합리성을 얻게 하였다. 이것은 합리적인 것처럼 보였다.

 

5. 그렇다면, 학살을 선택하는 유대인 협력자들은 선택을 만들어내는 것에 있어서 현대성은 어떤 역할을 하고 있을까? 논리와 합리성의 힘이다. 유대인들은 대량학살에 가담했다. 때때로 다수의 유대인 평의회 사람들은 죽임을 당할지언정 죽이지 마라라는 유대인의 전통에 따라 자발적으로 죽음을 택하기로 선택하지만, 대게 지도자들은 살아남아 대부분 많은 사람들을 구하기 위해서는 일부를 희생이 필요하므로 오히려 자신의 손으로 사형선고를 할 필요가 있다고 여겼다. 그리고 그들은 자신이 그러한 일을 결정하기로 선택할 이유를 설명할 필요가 있었다. 그것을 추구한 사람들은 사실 합리적 사고의 기술을 잘 훈련받은 사람이었다. 그것을 행하는 나는 누구인가라는 보편적 질문이 불쑥 찾아올 때마다 그들은 스스로를 설득하며 합리성을 찾아야했다. 본질적 질문을 안고 사는 이라면 더 논리적이고 합리적이야 했을 것이다. 여기서 놀라운 것은 논리합리성이 학살자들 계획의 일부분이었다는 사실이다. 이것을 논리적으로 설명해내지 않고 포기하는 이들이 없다면 논리적으로 설명이 되는 자들로 대체했다. 그래서 이런 명언도 있다. “누군가를 죽이기 원하면 신은 그를 미치도록 만드는 것이 아니라 그를 합리적으로 만드는 것 같다

 

6. 모든 설명이 가능해도 끝까지 남는 질문은 어떻게 인간의 보편적 도덕성마저 이기고 대학살이 일어날 수 있었는가?”이다. 도덕에 대한 무감각을 양산해낸 것은 도대체 무엇인가? 나치는 비합리적 상황에서도 유대인들이 합리적 행동을 하도록 만들었다. 비합리적 상황에 제도에 복종하게끔 만들고, 독일과 분리시키고, 서로 격리시켰다면 이번엔 유대인 개개인의 마음을 떼어놓는 것이다. 유대인들은 죽을 것인가? 죽일 것인가?라는 두 가지 한정된 질문에만 직면하도록, 다시 말해 더러워진 손을 갖고서만 살 수 있도록 직면하게 만들었다. 합리적 선택은 내가 사는 것이 최고의 행동기준으로서 합리적이며 사리에 맞는 것이라는 틀이 형성된다. 그렇게 살인의 공범자의 일원으로 만들었다. 이렇게 선별적으로 생존하는 것이 이런 비합리적 상황에서 실행 가능한 목표라고 생각하게끔 환경을 만들고 합리적인 선택이라고 여기게끔 만든 것이다. 이제 자기보존이라는 최고 가치를 막게 하는 도덕에 대한 무감각은 당연해졌다.

 

7. 유대인평의회의 눈에는 게토라는 장벽이 유대인들을 나머지 주민으로부터 격리하고 괴롭힘과 학살로부터 보호하는 것처럼 보였다. 합리적이라고 생각했던 이들과 달리, 독일 관료기구는 비합리적으로 절멸하려 했다. 사실 게토는 그들을 제거하기 위해 지어졌다고 생각한다면 유대인들은 그들에게 속지 않았을 것이다. 어쨌든 그들은 독일인들에게 노동을 통해 자신들의 수익성을 입증하면 멈출 것이라 여겼다. 하지만 합리적으로 보였던 이 선택은 사실은 권력을 쥐고 있던 독일 세력이 전쟁에 더 가담하여 세력화할 수 있도록 도왔다. 바우만은 우리가 이 이야기처럼 우리가 가진 합리성의 불충분함을 강조한다. 합리성을 행위자의 합리성(심리적 현상)과 행위의 합리성(행위자에 대한 결과로 측정되는) 두 가지로 나눈다면, 이성은 오직 두 합리성이 공명하고 중첩될 때 좋은 안내자다.” 그런데 홀로코스트의 경우 합리성은 자살무기가 되어 도덕적 금기를 무너뜨리고 대량학살을 생산해내었다. 유대인들의 합리성과 행위에 대한 결과는 행위자인 유대인에게 의존하지 않았기 때문이며 두 합리성은 권력을 쥐고 있던 나치에 의해 조작되었기 때문이다

아볼로스투디움 6기 유혜진 퇴고

2018.11.12.

방법서설/ 르네 데카르트. 문예출판사.



전통과 진리 


1. “이 여행은 순전히 나의 발자국을 보려는 것, 걷는 길에 따라 달라지는 그 깊이, 끌림의 길이, 오래전부터 있어왔던 끝 없는 소멸을 보려는 것” 우리는 종종 이 시와 같이 우리의 존재를 찾아 여행을 떠나기도 한다. 일상을 잊고 어디로 떠나는 듯 보이지만, 실은 더 잘 살아내기 위해 일상을 마주하는 행위라고도 볼 수 있다. 17세기의 철학자 데카르트는 이 여행에 나섰다. 좋은 책과 다양한 생각을 공유할 수 있는 학문의 장을 버리고 과감히 여행길에 오른다. 그는 책이 아닌 세계라고 하는 큰 책 속에서 관객으로서 살아보겠다고 결심한다. 떠나는 그의 뒷 모습이 상상이 된다. 그런데 무엇이 그를 여행길에 오르도록 만든 것일까? 


2. 그는 여행을 좋아해서 떠났던 천진난만하기만 했던 방랑가는 아니었던 것 같다. ③ 1636년 출간되어 ‘근대의 아버지’라는 이름을 얻게 한 그의 저서 「방법서설」에, “제 아무리 위대한 영혼의 소유자일지라도 악행을 행할 가능성”이 있다고 적혀있듯, 당시 유럽사회는 중세의 가톨릭 권위가 도전받아 개신교와 갈등으로 떠들썩했고 갈등의 씨앗은 강대국의 욕망과 만나 30년 전쟁이라는 비극을 초래했다. 다시 말해 믿어왔던 진리에 대한 도전의 충격이 중세를 강타한 것이다. 그는 어지러운 상황 속에 홀로 독일로 여행을 떠난다. 그는 벽난로 앞에 앉아 상념의 시간을 갖는 듯 보이지만 사실 그의 머릿속에서는 ‘새로운 진리를 향한 갈망’이 ‘전통’에 도전하며 30년 전쟁만큼이나 치열한 전투가 벌어지고 있었다. 


3. 믿어왔던 전통이 무너지고, 이로 인해 비극이 초래되는 어지러운 환경 탓인지 그에게는 지금껏 배워온 스승의 가르침, 자신의 감각, 배워온 관습, 다수가 동의한 ‘진리’라고 여겼던 것 모두 변하기 쉬운 것이 되어버렸다. 그 모든 것은 불변의 진리의 토대가 되기엔 불충분했다. 결국 그는 수학적 명증성에 대한 기대와 ‘회의’라는 무기를 들고 자신이 있는 세상, 공간, 신체를 구석구석 누비고 회의해보며 끝자락까지 간다. 그는 결국 그 전투에서 승리한다. 그가 모든 것을 회의 했을 때 마지막까지 존재하는 것은 ‘의심하고 있는 사실 자체에서 존재하는 자신이었다. 마침내 데카르트는 ‘의심하는 내가 존재하므로, 나는 존재한다.’라는 명제를 쟁취하게 된다. 그리고 이 명제는 400년 후를 사는 현대인들에게도 유의미하다.


4. ⑤ 데카르트가 살았던 환경과 마찬가지로, 현대인들도 ‘혼란스러운 세상에서 진리란 무엇일까?’ 라는 고민을 하며 산다. 또 중세 가톨릭 권위를 조금은 계승받아온 기독교인들도 마찬가지다. “위대한 영혼의 소유자일지라도 악행을 행할 가능성“이 만연한 일들이 우리사회에 공기처럼 존재하기 때문이다. ④ 오히려 전통과 관습은 우리를 억압하고, 우리가 믿어온 모든 것들에 대해 의심하는 것이 대부분의 우리의 삶을 더 개선시켜주는 듯하다. 가부장이라는 관습과 전통에 대해 데카르트의 ‘전통을 제거해보라’는 제안은 억압과 무지와 권력에서 해방시켜  우리에게 자유를 주는 것 같다. 


5. ①② 데카르트에게는 명증성이 진리를 찾는 유일한 출구인 반면, 기독교인에게는 유일한 출구가 아니다. 기독교인들은 어떻게 진리를 증명하고 있을까? 그리스도인은 인간의 언어와 이성의 한계를 인정한다. 이로부터 비롯되는 명증성으로부터 진리를 확신하지 않는다. 쉽게 설명하자면 모두에게는 각자의 경험과 느낌이 담긴 정신이 있다. 이는 아주 개별적이라 우리는 언어라는 수단을 통해 서로 동일한 부분만 합의하며 공감 할 뿐, 서로의 모든 것이 이해되고 일치될 수는 없다. 이것이 본질적 갈등의 이유다. 완전하게 서로를 이해할 도구가 우리에겐 없다. 그럼에도 해치지 않고 화목하게 지낼 수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생각해보면 ‘사랑’이 있기 때문이다. 현실세계를 부인하는 데카르트와 다르게 ‘현실세계’ 자체가 이 진리를 증거 한다. 또한 ‘전통을 제거하라’는 그의 말과 반대로 기독교인은 ‘말씀’이라는 전통을 통해 성령을 구하며 얻는 사랑으로 함께 살아간다. 기독교인들은 명증성이 먼저가 아닌 전통을 믿고 따라 살 때 찾아오는 기쁨과 삶으로 진리를 명증해낸다.  

 

7. 세상에 질서를 부여하던 중세 가톨릭이 도전받고, 전쟁이 발발되는 혼란한 사회에서 데카르트에게 ‘무엇이 진리인가?’에 대한 고뇌와 회의가 찾아온 것은 어쩌면 당연한 반응일 것이다. 인간에게 비극이 찾아오고 아무것도 설명되지 않는 세계를 보며 찾아온 실존에 대한 물음은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도 찾아오는 공기와도 같은 물음이다. 진리를 찾아가는 데카르트의 발걸음이 우리에게 유익이 되지만 모든 것들을 설명해내지 못한다. 그렇다면 기독교인들은 무엇이라 말하고 있을까? 우리 모두는 한 번씩은 각자의 여행길에 올라 ‘진리’란 무엇인지 설명해낼 수 있어야 하지 않을까.


 








과학과 인간소외 그리고 성경

 

1. 코딩 열풍의 바람이 불고 있다. IT 산업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 분야 중 하나로 주목받기 때문이다. 대학은 인문학을 소외시키고 실용주의적 학문을 중심으로 구조조정이 시작 된 지 오래다. 그러나 아이러니하게도 인문학 콘텐츠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출판사에서는 최근 인문학 판매량이 2배 가까이 늘었고, 백화점에서는 인문학 강좌를 작년보다 20%를 늘렸다. 소비자의 욕구에 민감한 시장에서 일어난 일들이니 인문학에 대한 목마름이 어떠한지 말할 것도 없을 것이다. 영상매체 콘텐츠 역시 이에 부응한다. 실용, 직업, 기술에 민감한 사회에서 IT의 발전과 동시에 증가한 인문학의 수요가 말하는 바는 무엇일까? 우리는 어떤 고민으로 책을 집어 들기 시작했을까?

 

2.미처 준비되지 않은 과학의 진보 앞에 나타난 인간소외가 불안을 야기했기 때문일 것이다. 최근 최저임금 인상과 동시에 외식업계에 무인화 기계가 도입되면서, 알바자리가 급격히 감소했다. 제도도 미처 따라가지 못했다. 19세기 초, 기계를 부수며 이 불안에 저항했던 러다이트 운동처럼 우리는 같은 공포를 마주한다. 과학과 성경의 대화를 저술한 복음주의 신학자 버나드 램 역시, 과학이 꽃 피지만 인간 실존의 의문에 대해 설명해 줄 수 있는 신학의 힘이 무너져 가는 불안의 시대를 살았다. 그의 바람은 복음주의와 과학이 성경을 탁월하게 다루던 19세기 말의 전통으로 되돌리는 것이었다. 그는 힘을 잃은 성경의 무력함과 목적은 없고 기술로만 나아가는 행렬을 안타까워했다. 그는 성경에 대한 오해와 과학의 한계를 제시하며 과학과 성경이 서로의 필요를 보기 원했다.

 

3. 그는 성경과 과학의 화해가 필요하다는 말로 표현하지만 사실 이는 과학에 복음이 왜 필요한가?”로 바꾸어 읽어낼 수 있다. ‘주류로 자리 잡힌 현대 과학의 입장에서는 신비화되었던성경은 불필요한 개입이기 때문이다. 성경의 신빙성과 권위는 언제부터 사라져 갔을까? 19세기 과학의 발전은 권위적인 중세 로마가톨릭교회에 대한 반항을 뿌리로 개신교 정통주의와 대립하게 되었고, 급작스러운 근대과학의 발전에 대응을 준비할 수 없었던 초정통주의는 적대시하는 것만으로 반응했다. 그렇게 과학과 복음주의 간 분열이 거세진 때, 과학 분야의 교육은 발전을 이룩해내었고 성경은 이제 주류를 이루고 있는 과학에서 소외받게 되었다. 주류에서의 배제 속에 성경은 반과학적인 것으로 여김 받는다. 그런데 정말 반과학적일까?

 

4. 우리는 성경에 대해 많은 오해를 가지고 접근한다. 반과학적이라는 특성을 근거로 성경은 과학과 대척점에 놓인다. 하지만 성경은 전과학적인 언어로 표현된 것일뿐, 반과학적이지 않다. 성경이 반과학적이지 않다는 근거는 점진적 창조이론을 통해 설명된다. 램은 성경과 과학이 대척점이 아닌 긍정적 관계에 있다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 ‘점진적창조론은 신의 창조를 즉성적 창조파생적 창조로 나누어 설명한다. 세상은 설계자가 완전한 형상고안, 계획해 낸 상태인 즉성적 창조와이후에 법칙과 체계에 따른 파생적 창조에 따라 만들어졌다고 설명한다. 이는 생명의 진화적 특성을 받아들이고 자연세계가 체계와 법칙적이라는 관점에서 진화론과 반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다. 따라 성경은 반과학적이 아니다. 하지만 유사성을 찾는 것에만 주력하는 것이 과학과 성경이 화해하는 올바른 방법은 아니다. 과학에는 한계가 분명히 있다.

 

5.과학은 복잡한 것을 단순한 것으로 환원하는 환원주의적 사고를 지닌다. 이 과정에서 사실들은 파괴되기도 하는데, 양심이 심리적 현상으로 정의되는 환원이 그 예다. 더 나아가 과학은 초자연적인 것에 대한 편견을 가지고 있다. 여기서 한계가 드러난다. 과학적 사고는 복잡한 것을 단순화시킴으로써 실존적 의문에 답을 해주지 못한다. 초자연적 현상에 대한 편견으로부터 초월자에 대한 기대희망에 대한 경로를 가로막혔다. 이제 그 몫은 우리 자신에게 달렸다. 모든 걸 짊어진 우리는 모두 불안하고 피로하다. 사람들은 이 질문을 인문학에서 찾으며 방황하고 있다. 그러나 인문학에 대한 수요는 힘을 잃어버린 복음에 대한 향수일지도 모른다. 우리는 방황하고 있다.

 

6. 과학은 발전한다. 하지만 철학과 목적이 결여된 방향 감각 없는 과학의 발전 앞에 인간이 설 자리는 사라져만 가고, 성경은 힘을 잃은 채 놓여있다. 불안한 사람들은 이제 인문학에서 인간의 근본적 물음을 던진다. 그리고 여기, 성경에 대한 많은 오해가 놓여있다. 우리는 새롭게 성경을 해석하고 바라봄으로써 과학이 만들어 낸 불안을 잠식시킬 수 있을지도 모른다. 사람들은 열광을 멈추고 인문학에 묻고 있다. ‘기술의 진보 속에 인간은 행복한가?’ ‘과학이 우리를 어디로 데려가는가?’ 이제 성경을 들고 복음주의자들이 대답해야 할 때이다.

 

 

 

 

 



비정규직과 직업소명 

1. “먹고 살려고요. 찍고 돈 받고 반복하는 일에서 자아실현은 불가능해요.” 마트 노동자라는 직업을 두고 투쟁을 긴 시간동안 이어가는 목적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A마트 노조대표자에게서 돌아온 대답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한국의 비정규직 노동 통계는 32.9%(17.08기준) 로 국민의 약 3/1의 수치다. 분업화되고 전문화 된 자본주의 사회에서 직업을 가지고 살아간다는 것과 비정규노동은 뗄 수 없는 현실이 되었다. “사람답게 살고 싶다.”라며 노동조합이 신의 존재여부는 신경도 쓸 겨를 없이 생존을 위해 투쟁을 벌이는 현실 속에서 더 이상 소명을 이야기 할 수는 없다.

2 개인이 세계에 주관적 의미를 부여할 수 있는 의지와 능력을 인격이라고 여겼던 베버에 따르면 분업화되고 전문화 된 노동환경에서 직업과 소명의 결합은 비현실적인 요구처럼 들린다. 베버에 따르면, 직업개념은 루터로부터 출발했다. 루터의 자신의 번역서를 통해 처음으로 직업개념을 사용했다. 루터의 정신에서 유래된 이것은 칼뱅을 통해 조직적 윤리 생활양식으로 강화되었다. 이 특징은 금욕적인 자본의 특징과 맞물려 시민 계층적 경제에토스를 만들어 내었고 전문 직업 노동에 삶을 한정 시키는 일상생활양식을 갖춘 금욕적이고도 조직적인 시민계층을 만들어 내었다.

3. Beruf 독일어, calling이라는 영어 단어는 직업·소명을 함께 쓰는 단어다. 신으로부터 부여받은 과업이라는 것을 의미하는 단어임을 알 수 있다. 오늘날 이렇게 쓰이는 직업의 개념은 루터로부터 출발했다. 프로테스탄티즘의 모든 민족과 달리 이외의 가톨릭이나 고전적 고대에는 이 표현이 존재하지 않는다. 이는 루터가 자신의 번역서를 통해 처음으로 직업개념을 사용했기 때문이다. “세속적 일상 노동은 신이 기뻐하는 삶을 살고 있다는교리를 통해 강화되었다. 오늘날의 의미에서 직업 개념은 성서번역에서 원전 정신이 아니라 번역자의 정신에서 유래했음을 알 수 있다.

4 .직업소명은 칼뱅의 예정론과 함께 더 강화되어 발전 되었다. 루터는 개별적으로 세속적 노동을 통해 소명을 이루어가며 신을 기쁘게 해야 한다고 보았으나, 칼뱅은 루터와 달리 세속적 노동을 조직적으로 합리화된 윤리적 생활양식으로 써 자리 잡아야 한다고 보았다. 이 특징은 금욕주의를 추종하는 사람들의 생활양식에 질서를 부여했다. 청교 주의적 교리의 토대가 된 이 특징은 노동을 통해 재산을 증식해야 한다는 책임감신의 영광을 위해 재산이 줄지 않도록 보존해야 한다는 책임감과 함께 자본주의의 자본증식 특징과 맞물려 자본주의 발전과 함께하게 되었다.

5. 베버는 인간의 삶을 전문 노동에 한정시키고, 그 결과 다방면에 걸친 삶을 살려는 인간성을 포기하는 것은 오늘날의 세계에서 가치 있는 행위를 위한 일반적 전제조건이 된다.”라고 오늘날과 시민 계층적 인간성을 표현한다. 자본주의는 기계적 토대 위에 선 이래로 금욕주의 정신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 오히려 자본이 주인이 되어 사회는 더욱 분업화 되고 시민 계층적 에토스를 가진 우리는 자신의 삶을 살고 싶은 인간성을 포기하고 있다. 이제는 소명으로서 직업을 이루고 싶어도, 이루어 내기 힘든 비정규노동이 만연한 노동환경이 우리의 현실이 되었다. 직업소명이라는 정신을 통해 자본주의가 발전했지만, 우리는 이 시민 계층적 경제 에토스와 현실 구조의 부조화 안의 불일치 속에 살고 있다.

6. 프로테스탄트로부터 만들어져온 세속적 직업에서의 의무 이행은 조직적 직업윤리로 발전되면서 근대 자본주의와 친밀성을 가지며 직업 전문적이고도 금욕적인 시민 계층적 에토스를 만들어내었다. 하지만 분업화되고 삶을 전문 노동에 한정시키는 현실 속에서 직업소명은 이루어내기 어려운 뜬 구름이 되었다.

 


세속적 금욕주의와 탈근대 (퇴고 전 서평)

노란색으로 물들었던 광장은 이제 무지개빛으로 물 들어 간다. 최근 sns에 퀴어축제의 사진과 함께 폭력을 고발함과 동시에 사랑이 답이라는 글이 올라왔다. 하지만 나는 윤리와 이웃사랑이라는 그 어딘가에서 해매고 있었다. 탈 근대사회로 접어들면서 사회는 인간, 가치, 사랑이라는 언어의 필요를 요구함과 동시에 우리 사회에는 수 많은 배제와 구별 짓기가 일어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하지만 종교는 공적영역에서의 힘을 잃어가고 있다.

 

베버는 세속적 금욕주의가 자본주의 정신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고 그에 맞게 생활양식이 발달했는지 이 책에서 논리적으로 설명해내고 있다. 근대 자본주의의 형태는 직업소명을 토대로 조직적 윤리적인 생활양식의 에토스와 결합되어 발전되어 왔다. 더 나아가 칼뱅주의 사상은 더 강력하고 엄격히 체계성과 조직성을 보이며 자본주의를 만나 존재하지 않던 새로운 시민 계층적인 생활양식을 가진 근대의 인간상을 만들어 냈다.

 

그렇다면 공동체와 이웃사랑의 필요성이 부각되는 탈근대사회에서 베버가 말한 금욕주의가 자본주의 정신을 형성한 요소들을 살펴본다면 타자를 보는 근대인의 관점에 시민 계층적 에토스의 요소가 녹아있을지도 모른다. 그리고 우리는 어떠한 관점을 가져야 할 지 방향이 보일지도 모른다.

 

자본주의 형태와 자본주의 정신 간의 법칙적 귀속을 해방시키며선택적 친화력 의 관계에 있다. 19세기 중엽 무렵까지 선대업자의 경영은 자본주의적 조직 형태를 지니고 있었지만 태도, 관계, 노동량, 이윤율 등을 고려한다면 고도의 윤리와 금욕을 특징으로 하는 근대 자본주의 에토스와는 대비되는 전통주의적 에토스였다. 이는 직업소명의 옷을 입은 근대자본주의 에토스가 등장함에 따라 파괴되는데 이 현상은 자본주의 형태와 자본주의 정신의 분리가 가능함을 증명한다.

 

물론 이 논리를 반박할 수 있는 근거가 있다. 그것은 피터 버거의 타당성 구조개념이다.현대 서구문화와 기독교,다원주의 사회에서의 복음을 저술한 레슬리 뉴비긴은 위의 개념을 빌려 사회가 어떤 신념을 타당하게 여긴다는 말은 그 사회의 타당성 구조를 바탕으로 그런 판단을 내린다는 것이다.” 라고 이야기 한다. 이 타당성 구조로부터 자본주의 형태와 자본주의 정신의 법칙적 구속성에 대해 의문이 제기 될 수 있다.

 

하지만 그는 이어 복음이 타당성 구조를 발생시킨다.” 며 다시 관계의 귀속성을 뒤엎는다. 이는 형태와 정신이 적합한 관계에 있지만 법칙적인 상호 의존관계에 있는 것이 아니다.”라는 이들의 선택적 친화성이라는 관계성을 보여주는 일례이며 베버의 관점에 타당성을 뒷받침한다.

 

칼뱅의 예정설을 통해 이 금욕주의는 직업소명아래 더엄격하고 인간적 위안이란 존재하지 않는 조직체계적 직업노동윤리의 합리화 과정과 힘이 강화된다. 청교주의의 세속적 금욕주의는 비합리적 충동의 억제를 강조하는 근대 자본주의 발전과 맞물려 근대 자본주의 정신의 근간을 마련한다. 부를 비속하게 사용하지 않는다면 신의 은총을 받았다는 의식을 가지고 영리 이해를 추구할 수 있는 신앙을 가지고 신의 뜻으로 합리화되었다. “청교주의적 에토스가 자유노동의 합리적인 조직에 기반 하는 시민 계층적 경제에토스가 된 것이다

베버는 정신없는 전문인, 가슴 없는 향락인이라는 니체의 표현을 빌려서 근대 자본주의의 인간상을 시민계층을 자율적 주체로 재정의 하면서도 삶을 전문적 직업노동에 한정하며 끊임없이 새로운 삶을 추구하는 체념과 사이에서 살아가는 존재로 이야기한다. 개인주의적, 자기 규율적, 금욕주의적, 전문 직업 노동적인 특징을 지니는 근대인이 탄생한 것이다. 그렇다면 이 인간성은 이웃사랑이 필요한 이 시대에 타자를 보는 우리의 관점에 어떻게 작용할까?

 

세속 금욕주의 정신과 그것을 체계적이고 소명적으로 직업 노동으로 풀어내는 특징이 선택적인 삶을 부여받은 이들이 그러지 못한 이들을 이분법적으로 보았고 이는 분파를 형성할 정도로 강화되었다는 것을 볼 때 그 단절을 통해 이는 근대인의 특징과 타자를 보는 관점의 연관성을 이야기해주고 있는것 같기도 하다.

 

또한 광기가 신의 은총과 마찬가지로 설명될 수 없는 영역이라면, 기존의 실천적 의식과 확립된 규범을 위반하는 이들이 광인이라는 인식에서 그들의 존재를 수용할 수 없다고 여겼다.” 는 푸코의 주장은 실천적 의식과 규범이 구별과 배제를 만들어 낼 수 있는 합리적 가능성을 보여주는 것 같기도 하다. 광인들이 수용되어 강제적으로 노동을 하게 된 것은 노동의 성스러운 가치를 이념화 하는 부르주아 권력과 사회의 윤리적 명분 때문이라는 해석이 가능해진다.”라고 이야기 하는데, 이는 직업소명에 따른 강력한 조직체계적 윤리 요소가 구별과 착취를 합리화 시킬 수 있는 가능성 또한 보이는 대목이다.

 

지금까지 프로테스탄티즘의 금욕주의의 현대인의 삶의 양식을 지배하는 자본주의 정신을 만들어내는데 기여한 사실을 금욕주의의 발전 과정과 자본주의와의 결합과정 통해 근대인의 정신을 어떻게 만들어 왔는지 논해보았다. 어쩌면 이 세속적 금욕주의로부터 영향을 받은 시민 계층적 에토스는 타자를 보는 현대인의 관점에 영향을 주고 있을지도 모르겠다. 탈근적 조류에서 배제와 구별을 보는 우리의 시선에 베버는 근대적 인간성을 가진 우리가 어떤 관점으로 바라볼 수 있는지 이를 과제로 안겨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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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론과 진실_미셸푸코  (0) 2018.10.27


저항과 투쟁의 파레시아

 

1. 광장을 촛불로 물들도록 만든 거센 추위와 그럼에도 불을 피워낸 힘을 우리는 모두 기억한다국가권력에 한 없이 약해보였던 우리는 두 손에 촛불을 쥐고 그들에게 진실 말하기를 소원하며 초를 들었다그리고 2018년의 한국은 난민수용에 대한 담론으로 들썩이고 있다이제 촛불을 들고 진실 말하기를 외치던 우리는 난민에게는 권력을 가진 자다난민들은 우리에게 진실 말하기를 행하고 있을 것이다푸코는 이 진실 말하기를 파레시아라는 어원에서 찾는다이는 약자가 권력을 가진 이에게 진실을 말할 권리로서 사용되었다하지만 우리가 사는 이곳은 모두가 권력자이자 약자인 사회다과연 우리 중 누가 파레시아를 행할 수 있을까?  푸코가 궁극적으로 말하고자 하는 파레시아는 무엇이며 그것은 이 혼란을 잠식시켜줄 수 있을까?

 

2. 이런 혼란 속에서 진실을 말한다는 것은 무엇일까비판이란 무엇인가와 주체의 해석학의 저자이자권력에 힘에 대한 통찰로 유명한 철학자미셸 푸코 역시 2018년을 사는 우리와 같은 고민을 가지고 있었다그는 고대 철학을 통해 담론과 진실의 저술하며 파레시아의 계보를 통해 파레시아 실천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권유한다진실과 개인의 관계를 진실과 권력의 관계로 전환하는 서술이 인상적인데이를 위해 이 서평에서는 소크라테스의 철학적 파레시아와 견유주의 파레시아의 실천적 관점에 주목해서 쓰도록 하겠다소크라테스는 진실을 말하는 자의 조건은 말하는 이와 말하는 이의 삶과 행동이 통합되는 존재론적 조화를 갖추는 것이라 설명한다. 이는 진실 말하기의 자격을 부여하기에 꽤나 매력적으로 들리는 말이다.

 

3.이 매력적인 파레시아는 옛 사람들에게도 설득력이 있었다누가 진실 말하는가’ 의문은 옛 사람들에게도 있었다특히 민주정에서 파레시아는 민중에게 아첨하는 이들과 대립되어 진실을 말할 수 있는 스승을 어떻게 확신하는가?’에 대한 물음을 맞이하는데아첨에 예민한 이들에게 진실과 삶의 방식이 조화롭게 일치되는 존재론적 자질을 갖춘 자가 진실 말하기의 자격을 갖춘다는 것은 설득력이 있었을 것이다그리고 지금도 그렇다우리는 성실함을 이야기할 때 실제로 일찍 온다고’ 말만 하는 사람보다는 아침 일찍 나오는사람을 더 신뢰한다이는 소크라테스의 파레시아가 설득력이 있음을 증명한다그런데 푸코는 소크라테스의 파레시아에 견유주의의 파레시아 특성을 얹으며 소크라테스의 철학적 파레시아가 가지는 한계를 서술한다푸코는 왜 소크라테스의 파레시아에서 그치지 않았을까?

 

 

4. 견유주의자들에 따르면 소크라테스의 철학적 파레시아는 양면성을 지니고 있다자기돌봄에만 머무는 파레시아는 양면성을 지닐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철학적 장으로 넘어온 파레시아는 실천적 장의 전향으로 논의된다. ‘견유주의자들은 소크라테스와 달리 실천적 회심에 관심을 갖는다견유주의 자는 소크라테스의 파레시아와 동일하게 시민들의 삶에 질문을 부여한 반면 기성 질서에 반응하는 것에 있어서는 달랐다푸코가 이들을 “'발화하는 신체'를 가진 존재로서 이들의 비언어적 퍼포먼스는 실존적 기능을 갖는다.”라고 그들을 표현할 만큼 그들은 무비판적 설교와파문을 일으키는 행동도발적인 대화특히 종종 비언어적 퍼포먼스를 통해 기성 질서에 대항하여 진실을 표현했다그들의 전략은 상대 대화자로 하여금 진실을 발견하는 것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투쟁을 내면화해 자기 안에서 자기 내면의 결점과 끝없이 싸우게끔 하는 것이다.

 

5. 견유주의자가 투쟁을 내면화 하도록 파레시아를 행하는 이유에서 우리는 진실과 자기의 관계가 하나의 권력을 생산해낼 수 있음을 읽어낼 수 있다소크라테스의 파레시아만으로 완전한 파레시아가 행해질 수 없음을 시사하는 것이다이제 아첨하는 자는 '자신이 된다자기 돌봄은 나르시시즘으로 환원되지 않고거침없는 말로 자신에 대해 말해야 한다이제 권력이 생산될 가능성이 보인다자신과 진실과의 관계는 진실과 권력의 관계로 설명이 환원이 가능해진다자기 돌봄을 이미 행하고 있는 가 권력의 생산자가 될 수도 있으며타인이 만들어내는 권력이 다양한 모습으로 표출되어 우리를 억압할 수도 있다그렇다면 이제 파레시아는 어떤 형태를 띄어야 할까이제 파레시아에서 투쟁과 저항은 빠질 수 없다우리는 끊임없이 권력의 생산지인 내면과 투쟁하고 저항하되자신에 대해 재판하지 않고 창조성을 가지고 드러난 권력에도 저항하는 힘을 얻어야 한다.

 

6. 이제 자기돌봄이라는 철학적 파레시아는 투쟁과 저항이 가미된 파레시아가 된다진실과 자신의 관계는 진실과 권력의 관계로 해석될 수 있다우리 자신은 약자이자 권력이며 우리는 누가 진실말하기의 자격이 있는지 알 수 없다이런 혼란 속에서 푸코는 투쟁과 저항의 내면화를 하되 자기와 진실과의 관계의 조화는 또 하나의 권력을 생산하는 도구로 사용될 수 있으니심판하는 태도를 취하지 말되 더 능동적으로 그 힘을 재활성화 할 수 있는 새로운 저항성을 갖추고 수련하라고 말이다이 수련을 통해 우리는 진짜 우리 자신을 잃지 않고 삶을 억압하는 드러난 권력을 길들 일 줄 아는 힘과 권력이 선용될 수 있도록 하는 창조성을 지닌 저항의 기술이 생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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